
[토요경제=황혜연 기자] 설립3년차 공기업인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가 간부들의 잇단 성추행 사건으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사고 있다.
연초부터 고위급 간부들이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더니 최근 또다시 간부급 임원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며 성추문 공사라는 낙인이 찍히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체징계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언론의 보도가 나가자 문제가 된 간부를 부랴부랴 해임시켜 도덕적 해이 논란까지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책금융공사 A 간부는 지난 5월 워크숍을 다녀오던 중 버스 안에서 부하 여직원인 B씨를 껴안는 등 신체접촉을 통해 성추행을 일으키는 물의를 빚었다.
추행 사실이 사 측에 보고되자 A 간부는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하여 회사 인사위원회를 미루고 피해여성을 만나 합의를 종용,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A간부에 대한 대기발령을 내렸지만 한 달 가까이 징계를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9일 <토요경제>와의 통화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A 간부를 해임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에도 고위급 간부가 성추행 사건에 휘말려 홍역을 치르는 등 잇따른 성추행 사건으로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성추행공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며 설립 3년만에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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