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계 거물' 김용남…사랑의교회에 앙심품고 ‘방화’

황혜연 / 기사승인 : 2013-07-01 1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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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깡패 용팔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용남 씨


[토요경제=황혜연 기자] ‘정치깡패 용팔이’로 유명세를 떨친 김용남(63) 씨가 한 교회에 석유를 뿌리고 위협한 혐의(방화미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당회실에서 일부 교인들이 교회 신축 공사에 훼방을 놓고 있다며 미리 준비한 석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다.


사랑의교회 신자인 김 씨는 최근 이 교회 오정현(57) 담임목사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교회 지도부가 설교중단 조치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조양은, 김태촌 등과 함께 주먹세계를 주름잡은 폭력계의 거물로, 지난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의 비호 아래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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