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은 줄어들고 쓰레기봉투 사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세븐일레븐의 교통카드 충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급감했다. 반면 종량제 쓰레기봉투 매출은 21.8% 늘었다.
같은 기간 GS25와 CU, 이마트24에서도 교통카드 충전 매출이 17%가량 떨어졌다. 쓰레기봉투 매출은 14~43% 뛰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교통카드 충전을 덜 하게 되고 대신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생활 쓰레기 배출량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집계한 지난 1~11월 서울 지하철(1~9호선) 승차 인원은 12억1471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줄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활폐기물은 5349t으로 작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특히 플라스틱류는 848t으로 15.6%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 근처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채소 매출은 38~76%, 과일 매출은 20~50% 뛰었다.
이마트24의 경우 냉동 삼겹살 등 냉동육 매출이 286% 급증했다.
편의점 상비약 매출은 8~15% 늘었다. 가벼운 질환에 필요한 약을 병원이나 약국 대신 편의점에서 찾는 것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생활용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해였다"며 "가정간편식(HMR)을 비롯해 대표적인 편의점 상품인 용기면, 가공유, 음료수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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