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유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의 유럽 수출물량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물량 선적을 마친 XM3는 750대다. 우선 프랑스와 독일 및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약 40일간의 항해를 거쳐 내년 초 유럽시장에 상륙한다.
앞서 지난 9월 르노그룹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한 XM3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내년부터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XM3의 수출명은 르노그룹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에 따른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다.
지난 7월부터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루카 데 메오 CEO 부임 이후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로 유럽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한 후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러시아 내수 전용 모델인 기존 아르카나와는 플랫폼부터 엔진,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에 차이를 둔 ‘글로벌 시장 공략 모델’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및 하이브리드다.
터보엔진은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주행성능과 효율성, 주행안정성을 모두 구현했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유럽수출모델은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블루 잔지바르(Blue Zanzibar)’와 ‘오렌지 발렌시아(Orange Valencia)’ 등 개성적 보디컬러를 적용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새해를 맞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메이드 인 부산’ XM3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XM3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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