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노조, 자회사 '안 갈 권리' 보장 요구…사측 “합의위해 대화 계속”

김자혜 / 기사승인 : 2021-01-29 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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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자료=한화생명)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전국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가 29일부터 ‘GA자회사 전속채널 강제전환에 따른 고용안정협약체결을 위한 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파업 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다.


한화생명과 노조는 사측이 추진하는 제조 및 판매회사 분리방침(물적분할)을 두고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협상을 해왔다.


한화생명지부는 사측이 협상 기간 동안 GA자회사 전속채널 강제전환 방침을 맹목적으로 주장했다고 보고 있다.


사측이 고용불안 해소책임은 제시하지 못해 협상을 결렬시켰다는 것이다.


한화생명지부는 “노동조합의 요구는 단체협약이 보장하는 ‘분할회사로 안 갈 권리’의 확인이라는 점에서 이를 거부하는 사측의 입장은 단체협약의 부정”이라며 “고용안정협약을 거부하는 모습은 이번 방침의 목표가 구조조정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한화생명 측은 파업이 아닌 연가투쟁이라는 입장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점장들의 참여율이 매우 낮고 전국 고객서비스센터가 정상 가동되고 있어 고객 서비스, FP 영업활동 지원업무에 영향이 크지 않다”며 “노조와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한화생명 금융서비스(가칭)'은 오는 3월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주총에서 승인되면 4월 1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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