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지만 20%대 급락하며 기대를 모으던 ‘따상’에는 실패했다.
SKIET는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대표, JP모건 박태진 대표,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 CS증권 이천기 대표 등이 함께했다.
SK측에서는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IET 노재석 대표가 참석했다.
노 대표는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No.1 소재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SKIET는 공모주 청약에서 80조원이 넘는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IPO를 마친 바 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 하이브(58조4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SKIET는 상장 첫날 오전 시초가 21만원 대비 22.14% 하락한 16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애초 기대를 모으던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는 실패했다.
다만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7조4862억원에서 현재 약 11조7000억원으로 코스피 31위에 올랐다.
한편 SKIET는 지난해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외연 확장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여, 현재 기준 10.3억m2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폴란드, 중국 등에서 추가적 투자도 이어가고 있어 2024년 생산능력은 27.3억m2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약 273만대 분량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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