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임재인 기자] SKT가 야심 차게 선보인 ‘보이는 통화연결음’ V컬러링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KT 고객에 이어 이달 27일부터 LG유플러스 고객까지 통신사 관계없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V컬러링이란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영상 서비스로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준다.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신개념 서비스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 이용자는 자작 영상 적용에 불만을 표시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용자 본인이 내려받은 영상 혹은 자작 영상도 초상권?저작권 침해를 근거로 이용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다.
다른 이용자는 인앱 결제로 인한 불편 사항을 내비쳤다. 해지 즉시 내려받은 영상이 7일간밖에 유지가 안 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재가입 시 재결제가 필요하며 검색 시스템과 휴대폰 간 호환성에도 박한 평가가 내려졌다.
이밖에도 “갤럭시 구 단말기?아이폰 제외 등 이용 가능한 단말기가 한정돼 있지만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거나 “가입 시 바로 결제가 이루어져 당황했다”는 갖가지 불만 사항이 속출했다.
이에 SKT 관계자는 “자작 영상의 경우 외부 영상과 음원은 저작권 법규에 따라 내부에서 심사가 이루어진다”며 “저작권 관계없이 앱 내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영상과 음원이 다양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7일부터는 LG유플러스 고객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S20, S21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및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 2억400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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