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입점 업체와 상생안 전격 도출…1만원 이하 중개료 0원, 배달료 차등화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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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입점업주단체와의 사회적 대화에서 중간 합의
3년간 최대 3000억원 지원…“업주 부담 완화와 성장 지원, 고객 혜택 지속 강화”
▲ 우아한형제들-입점업주단체, 사회적 대화 중간 합의<사진=우아한형제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1만원 이하 주문 중개료 완전 면제, 배달비 차등 지원 등  여러 상생 안을 통해 배민 플랫폼 입점 업주에게 3년 간 최대 30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도출해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이 같은 추가 상생 방안에 대해 중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는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 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는 등 업주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미부과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배민은 기존에도 일반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직접 발행하는 쿠폰의 할인액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미부과 해왔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공제 범위가 확대되는 것이다.

이밖에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업주의 서면절차 양식 간소화 ▲입접업주와 라이더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업주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중간 합의안을 시행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추가 상생을 위해 지원하는 규모는 연간 최대 1000억원, 3년 간 최대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추가 상생안 시행 시에도 입접업주의 배민1플러스 매출 기준으로 중개이용료를 2~7.8%로 차등 적용하는 현재의 상생요금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이번 중간 합의안으로 입점 업체는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계기를 만들게 됐다”며 “소비자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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