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일*
정진선
오대산
월정사 가기 전
시간 잊은 카페에 앉아
잘 땋은
레게머리 같은
오월의 밭을 보며
어느 세계
갈증 같은 색
싸하게 떠올린다
길 위 소리처럼
오가는 의미
이제야 조금 알 듯
자작나무 그늘
눈빛 속
평안을 느끼며
햇빛 따라
피는 꽃
오래 바라본다
누구 미소 따라온
바람
얹힌 커피 향
처음부터
그리워하던 사람
여기
시간
멈춰지면
운명을 알게 될까
*강원도 평창 진부 진고개로에 있음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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