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랑스 엑소트레일 MOU 체결… 우주 수송 사업 확대

전인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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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 수송·다중 궤도 배치 협력
초소형 군집위성·민간 상업위성 수요 공략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우주기업과 손잡고 우주 수송 비즈니스 확대에 나섰다.

 

▲ 대한항공 엑소트레일과 MOU 체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프랑스 우주기업 엑소트레일(Exotrail)과 우주 궤도수송선(OTV·Orbit Transfer Vehicle)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 수송 및 페이로드 호스팅(Payload Hosting) ▲다중 궤도 위성 배치 ▲위성 수명 연장 및 연료 보급 등 고부가가치 우주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발사 계획과 궤도 수송 비용 구조 최적화 등 실무 협의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OTV는 대형 우주발사체에서 분리된 소형 위성을 최종 목표 궤도로 정밀하게 수송하는 솔루션이다.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OTV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소형위성 군집 발사 수요가 늘면서 대형 발사체에 다수의 위성을 함께 실은 뒤 각기 다른 궤도에 투입하는 OTV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방 분야에서 추진 중인 초소형 군집위성 체계와 민간 상업위성 수요를 흡수하고, 향후 우주 수송 비즈니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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