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檢, 4개월간 허송세월 '윤석열·김건희 의혹 은폐·축소'…명태균 특검이 답"

장연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4: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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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8일 창원지검이 전날 이른바 '명태균 의혹'과 관련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알맹이가 쏙 빠진 쭉정이 맹탕 발표였다"며 "특검이 결국 답"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창원지검은 대통령 등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결과 조작, 여론조사 비용 대납 등 명태균 게이트 핵심 의혹을 밝히기 위해 대통령실 관계자와 국민의힘 전현직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을 소환조사하고 61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숫자를 나열했다. 그런데 핵심은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고 주변만 뒤졌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통화 내용을 담은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어 놓고, 진도는 하나도 나가지를 못했다"면서 "창원지검이 새로 한 일이라고는 김영선과 명태균 등을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공익제보자 강혜경 씨를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 뿐이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어 "지난 넉 달 동안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하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인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후속 수사를 아예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증거를 잡고도 일부러 숨기고 있거나, 둘 중 하나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창원지검은 4개월 내내 허송세월만 하다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버렸다"라면서"검찰이 공천 개입, 국정농단 몸통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수사를 한없이 지연시키거나 은폐·축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만 커지고 있는데 결국 명태균 특검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된 명태균 게이트의 전모를 밝히고, 부정과 부패로 나라를 망친 자들을 단죄하기 위해 명태균 특검은 필수불가결하다"라며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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