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시니어 대상 문화·교육 시장 확대를 겨냥한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와 H&C평생교육원은 지난 29일 시니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 김철수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H&C평생교육원 윤산 대표(가운데)를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2026년 4월 29일 H&C평생교육원 노원역점에서 열린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니어문화네트워크 |
양대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교육 콘텐츠 개발과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단순 여가를 넘어 ‘자기계발형 취미’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대응해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에 참석한 윤산 대표는 “시니어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 이사장도 “문화예술 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니어가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시니어 교육 산업화’ 흐름을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평생교육 및 문화교육 시장도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니어를 ‘복지 대상’이 아닌 ‘능동적 소비자’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이 실제 시장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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