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그리다 4
정진선
춤에는
색이 있습니다
여린 색으로
왈츠를 그려야 합니다
상쾌한 바람처럼
그대
발끝에 감겨 흐르는
봄 같은 색이어야 합니다
붉음은
바차타 추는 그대의 손을 잡고
마음 전하라 합니다
설렘이 비치는 눈빛
가득
불타는 색으로
마음의 춤이 완성됩니다
웨코를 추려면
하얀 하루를 보내고 와야 합니다
순백의 미소에
그대 지워지는 순간
새로운 인연을
그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사랑스러운 색을 준비해
라인댄스를 춥니다
같이함에 흥겨워
숨결 잠시 멈추는 순간
온통
사랑의 색이 입혀집니다
우리는
색이 사랑스러워 춤을 춥니다
춤은
색으로
함께
꿈을 그리는 몸짓입니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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