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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연합뉴스 제공 |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주 기망 혐의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다. 12시간 넘는 조사 뒤 청사를 나선 그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탔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비공개로 출석한 방 의장은 오후 10시 34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그는 “어떤 내용의 소명을 했느냐”, “투자자 기망 행위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묵묵부답을 유지했다.
이번 소환은 지난주 첫 조사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경찰은 조사 범위가 방대한 만큼 추가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당시 하이브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한 뒤 자신과 연계된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해, 이후 상장 과정에서 1천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비상장주식과 관련해 거짓 정보 제공이나 부정한 계획을 통한 이익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방 의장 측은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와 증거를 대조하며 향후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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