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성매매 영상' 파장…삼성 "당혹스럽다"

여용준 / 기사승인 : 2016-07-22 14:55:24
  • -
  • +
  • 인쇄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오후 이같은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그룹 차원에서의 개입 가능성을 보도했다.


동영상은 2011년 12월 11일부터 2013년 6월 3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촬영됐으며 한 번에 5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파는 영상 전문 대학교수를 통해 해당 영상을 검증한 결과 조작이나 합성의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동영상을 촬영한 일당들은 이를 빌미로 삼성 측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동영상을 찍도록 주도한 이모씨와 선모씨 접대부 여성이 촬영한 영상을 빌미로 삼성 측에 돈을 뜯으려 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이름을 바꾸고 잠적했다.


삼성은 이번 사안에 대해 “이건희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당혹스럽다”며 “이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2년 넘게 의식불명인 상태여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처지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