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최근 5년간 연체이자 수익 3700억 '꿀꺽'

이명진 / 기사승인 : 2016-09-21 14: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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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율 연체이자 수익... "고객 고려하지 않은 처사" 논란

▲ 최근 5년간 연체이자율 부과로 얻은 카드사 연체이자 수입 현황. <자료=금감원>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시중 카드사들이 연체고객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연체이자 수익으로 크게 배불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연체이자 수익' 자료 분석 결과 카드사들이 수취한 금액은 총 3774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KB국민카드 890억원, 신한카드 852억원, 삼성카드 615억원, 현대카드 426억원, 롯데카드 356억원, 우리카드 321억원, 하나카드 312억원 순으로 모두 고객으로부터 막대한 연체이자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연체이자율이 은행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고율의 연체이자부과로 손쉽게 막대한 이자수입을 거두는 것은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임이 분명하다.


민병두 의원은 “고율의 연체이자율 부과로 막대한 이익에 골몰하기보다 합리적인 이자율 부과로 이용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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