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신약개발 '러시'···건강 산업 '이상 무'

강희영 / 기사승인 : 2016-10-16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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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강희영 기자] 최근 한미약품 사태의 여파로 떠들썩하던 제약업계가 우려와 달리 신약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건강산업에 대한 이상이 있는지에 대한 걱정과 달리 제약 업계에서는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셀트리온, 인플루엔자 항체 신약 임상 시험 승인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플루엔자 항체 신약 ‘CT-P27’의 임상 2b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T-P27’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 중인 첫 항체 신약이다. ‘CT-P27’은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 유전체가 세포 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 식으로 인플루엔자를 치료한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임상 2b상 시험에서는 인플루엔자 A에 감염된 환자에게 ‘CT-P27’을 투여한 후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인플루엔자 A 감염환자에 ‘CT-P27’과 위약을 투여하고 부작용·활력 징후·심전도·혈액검사 결과 등을 수집해 분석하는 식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2a 임상에서 건강한 피험자에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주입해 감염시킨 후 치료제를 투약하는 시험을 했다. 그 결과 ‘CT-P27’ 투약 군에서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미국과 중국 등 연구기관과 함께 실시한 비임상 및 임상 시험에서 ‘CT-P27’이 조류인 인플루엔자를 포함해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인플루엔자 대부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CT-P27’의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타미플루 등 기존 약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중앙아메리카 수출


안국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메나리니와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시럽’의 중앙아메리카 7개국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나리니는 과테말라를 포함한 온두라스·엘살바도르·니카라과·코스타리카·파나마·벨리즈 등 중앙아메리카 7개국에서 시네츄라시럽의 제품 허가와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수년 내 시네츄라시럽이 중앙아메리카 진해거담제 시장의 주요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미 등 국외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시네츄라시럽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신약 진해거담제로 기침과 가래를 멎는 데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는 2011년 10월 발매됐다.



◇대웅제약,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스트롱’ 출시


▲ 대웅제약의 효과 빠른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 스트롱'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치통, 편두통 등 심한 통증을 완화하는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 스트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지엔6 스트롱’은 나프록센 성분의 진통제로 치통·편두통·관절염 등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타사 대비 약의 크기도 작아 노인·여성·청소년도 복용이 편리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기존 ‘이지엔6 애니’·‘이지앤 이브’등이 가벼운 두통이나 생리통 등 일반적인 통증에 순하게 작용했면 이 제품은 치통·편두통·관절염 등 심한 통증을 더 빠르게 완화한다”면서 “통증의 유형에 따라 제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제품별 적응증을 크게 표시하고 각각 다른 색상을 적용했다.



◇태극제약, 바르는 하지 부종 치료제 출시


▲ 태극제약의 바르는 다리 부종 치료제 '플라노이드겔' <사진=태극제약>


태극제약은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하지 부종 치료제인 ‘플라노이드겔’을 출시했다.


태극제약에 따르면 플라노이드겔은 혈액 응고를 막고 혈전을 풀어주는 '헤파리노이드' 성분을 함유해 다리의 부종과 통증을 완화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다리에 직접 바르면 된다. 단 혈액 응고를 막으므로 혈우병과 같은 출혈성 질환이 있는 환자나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며 "오래 서서 일하거나 많이 걷는 경우, 혈액순환 장애로 다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정맥류 질환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임신 조기진단 테스트기 출시


▲ 동아제약의 임신진단 테스트기 '해피타임 얼리체크' <사진=동아제약의 임신진단 테스트기 '해피타임 얼리체크'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초기 임신 여부를 알려주는 임신진단 테스트기 '해피타임 얼리체크'를 출시했다.


해피타임 얼리체크는 임신을 하면 분비되는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을 소변에서 확인해 임신 여부를 판독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임신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hCG는 태반의 영양막 세포에서 생성돼 임신 유지를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수정 후 7~10일부터 분비된다.


임신진단 테스트기는 소변 속 hCG 농도로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보다 호르몬 검출 감도가 2배 이상 민감해 임신 초기 낮은 농도의 hCG도 진단할 수 있다"며 "생리 예정일 약 4~5일 이전에 임신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어 초기에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타임 얼리체크는 흡수막대에 소변을 충분히 적신 뒤 테스트기를 평평한 곳에 두고 3~5분 후 결과를 판독하면 된다. 결과는 대조선 한 줄만 표시됐다면 음성(비임신)이고, 검사선과 대조선 두 줄이 생겼다면 양성(임신)이다. 임신 초기에는 hCG 호르몬 농도가 낮으므로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호르몬 수치가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동화약품, ‘카카오 프렌즈 활명수’ 출시


▲ 대웅제약의 활명수 탄생 119주년 기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카카오 프렌즈 활명수' <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은 활명수 탄생 119주년을 맞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포장에 그려 넣은 특별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은 카카오 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프로도·라이언·네오 그리고 모든 캐릭터가 함께 그려진 4종류의 포장 디자인으로 나왔다. 용량은 450ml이며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다.


판매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기부하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에 전달된다.



◇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듀오락 골드’ 리뉴얼


▲ 쎌바이오텍이 프로바이오틱스 '듀오락 골드'의 구성 성분을 보강해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은 리뉴얼된 '듀오락 골드'. <사진=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듀오락 골드'의 구성 성분을 보강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몸에 들어가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내는 살아있는 세균과 미생물 등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듀오락 골드'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수를 기존 대비 150%까지 향상한 제품이다. 제조 시 투입하는 유산균의 함량을 높여 최장 2년 동안 유산균 수를 보장한다고 쎌바이오텍은 설명했다.


또 기존 직사각형 형태의 사면포에서 커피믹스와 같은 스틱 타입으로 포장을 변경, 섭취 시 편의성을 강화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격 인상 없이 더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를 취득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중 코팅을 모식도로 표현하고,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의 배합 비율 역시 표기하는 등 제품 정보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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