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부실 이겨낸 저축銀…흑자·자산 규모 확대

강희영 / 기사승인 : 2016-11-22 17:26:24
  • -
  • +
  • 인쇄
순이익·연체율 등 모든 지표 개선

[토요경제=강희영 기자] 한차례 풀이 꺾였던 저축은행 업계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띠면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곳의 저축은행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순이익이 76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6억원 증가했다.


자산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의 증가로 이를 웃돌았다.


▲ 저축은행 업계 주요손익 현황 <그림=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업계는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를 전후로 적자를 기록하다 2014 회계연도 흑자로 들어서기 시작해, 올해 3분기까지 건전성이 개선되고 흑자 및 자산 규모가 증가하는 등 경영상황이 호전됐다.


수익성뿐 아니라 주요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도 6.9%로 15년도 말 대비 2.3% 포인트 하락해 기업대출 연체율이 개선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 및 기업 구조조정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저축은행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가계대출 취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여신심사를 강화토록 지도하면서, 가계 및 기업의 잠재 부실 증가에 대비해 내부유보를 확대하는 등 건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