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첫 공식일정, 평창동계올림픽?

여용준 / 기사승인 : 2018-02-07 15: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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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후 사흘째 휴식…9일 평창 개막식서 복귀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공여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면서 구속수감된지 353일만에 풀려난 가운데 아직 첫 공식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석방 사흘째인 이날까지 서초사옥에 출근하지 않는 등 공식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일정이 없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첫 공식일정이 언제가 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평창동계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파트너인 만큼 오는 9일 개막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나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는 기업 총수들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올림픽 마케팅을 펼친 만큼 삼성전자의 지원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 중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개관하고 모바일과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을 집약한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갤럭시노트8 올림픽에디션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급했으며 KT를 통해 갤럭시노트8 평창에디션을 단독 출시했다.


한편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찬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부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함구했다. 윤 부회장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스피드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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