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KEB하나은행 압수수색

유승열 / 기사승인 : 2018-02-08 10:13:17
  • -
  • +
  • 인쇄
<사진=KEB하나은행>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검찰이 8일 금융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서울 중구 소재 KEB하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오전 하나은행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인사팀 채용 업무에 경영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은 검사 결과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13건이 적발됐다.


또 은행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 등 관련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입사시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55명 전원이 2016년 공채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후 시험 성적으로만 당락이 갈리는 필기전형을 거쳐 6명이 남았고 임원면접 점수 조작으로 전원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열사인 하나카드 전임 사장의 지인 자녀는 그해 12월 7일 임원면접 점수가 4.2점으로 '불합격'이었지만, 이튿날 4.6점으로 높아져 '합격'으로 발표됐다. 사외이사 지인 자녀도 이런 식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