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경제팀'의 재산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억대 부자가 적지 않았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 부총리의 신고 재산은 22억6100만 원으로 1년 전 신고액 21억6700만 원보다 9400만 원이나 늘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억'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재산은 14억7000만 원으로 1억2000만 원가량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이 1억5000만 원 늘었고 채무 5000만 원도 모두 상환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의 재산은 9억8000만 원으로 9000만 원 가량 증가했고, 송준상 금융위 상임위원은 16억8000만 원으로 5000만 원 넘게 불었다.
장관 중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재산이 57억 5177만 원에 달했다.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재산은 작년 11월 당시 55억 8913만 원이라고 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억 5307만 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억 3402만 원이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억 7546만 원이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은 25억 8770만 원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장하성 정책실장은 96억 294만 원,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은 78억 1745만 원,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50억 9457만 원, 반장식 일자리수석은 36억 7896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금융공기업 수장 중에서는 지난 2월 사임한 황록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신고 재산이 45억1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35억8000만 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23억 원 등이었다.
국회의원의 경우는 287명 가운데 85.4%인 287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억 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국회의원만 166명이나 되었다. 또 74명은 '강남'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렇게 먹고살 걱정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경제팀이 나라 경제를 꾸리고 있다. 국회는 민생법안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민생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할 만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