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외식업계에서 조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원팩(One-pack) 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
원팩은 본사에서 모든 손질을 완료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태의 식재료를 점주들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누구나 조리하기 쉽다는 점에서 매장 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통일된 맛을 낼 수 있어서 외식업체들이 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인 곱창고는 자체 제조공정을 통해 100%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 시스템을 구축, 인건비 절감은 물론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든 식재료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아닌 본사가 직접 육류 가공 공장과 소스 공장 운영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그리고 자체 생산 공정을 거쳐 특화된 양념으로 숙성시켜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다.
분식 프랜차이즈인 얌샘김밥은 본사 생산 공장에서 80%까지 조리된 상태로 가공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닭갈비 프랜차이즈인 유가네닭갈비도 숙성된 닭갈비를 원팩 단위로 공급하고 있다. 야채 또한 손질된 상태로 주6회 모든 가맹점에 공급한다.
이 외에도 주점 프랜차이즈인 경성술집·꼬지사께 등은 원팩 시스템으로 안주를 공급하고 있으며, 떡볶이 프랜차이즈인 신참떡볶이·33떡볶이 등도 원팩 형태로 소스나 원재료를 공급해 시간을 최소화하고 표준화된 맛을 유지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이 화두로 떠오르며 업계에서는 매장 운영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원팩 시스템은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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