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그동안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한국산 화장품 K뷰티가 최근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뷰티팩토리의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아리얼은 해외 수출을 확대하면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700%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인 CVS 파머시의 5000여 매장에 세븐데이즈 마스크팩 등을 런칭하는 데 성공했다.
또 아마존에 이어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일본 로프트·도큐핸즈·마츠모토키오시 등 주요 잡화점과 드럭스토어 등으로 접점을 확장했으며 올해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 입점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아리얼 관계자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한류를 타고 성장했다면,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시장은 제품력과 친환경적인 기업 철학이 중요하다”면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세븐데이즈 마스크 등으로 브랜드의 이미지와 제품력을 소비자에게 선보인 뒤, 다른 제품으로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터치인솔은 국내 화장품 처음으로 2015년 미국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아에 입점한 이후,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터치인솔 메탈리스트 립스틱의 경우 미국 세포라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마몽드는 지난 달 미국 전역에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는 얼타 매장 약 200개에 입점했다.
최근에는 호주 멜버른에 법인을 설립하고 라네즈를 세포라라에 선보였으며 이달 안으로 헤라를 싱가포르에 내놓을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빌리프 또한 미국과 프랑스 세포라에 입점해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빌리프를 미국 세포라 100곳에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초 동유럽 벨라루스에 진출했으며, 토니모리는 현재 54개인 해외 진출 국가를 올해 6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며 “현지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K뷰티는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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