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지급 가장 빠른 손보사는 메리츠·현대

정종진 / 기사승인 : 2018-04-05 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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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손해보험협회>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5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등 14개 손해보험회사의 지난해 하반기 장기보험 보험금 평균 지급기간은 1.17일로 집계됐다.

보험금 평균 지급기간은 보험금 청구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한 날까지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평균 지급기간이 가장 짧은 회사는 메리츠화재로 평균적으로 보험금 청구서류가 접수되고 0.46일만에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보다 0.04일 더 단축했다.

'보험금 늑장 지급' 보험회사라는 지적을 받았던 메리츠화재가 전사적으로 보험금 지급지연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리츠화재의 장기보험 보험금 지급지연일수는 2016년 상반기 32만2691일로 업계에서 가장 높았지만 2016년 하반기에는 6만6744일,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3만 일 아래로 낮췄다.

지급지연일수는 보험약관에서 정한 보험금 지급기한을 초과한 날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한 날까지의 기간의 합계를 의미한다.

현대해상 역시 보험금 평균 지급기간을 단축하면서 메리츠화재를 추격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하반기 평균 지급기간은 0.59일로 상반기보다 0.2일 줄였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도 0.11일씩 단축하며 평균 지급기간이 각각 1일, 1.04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화손해보험은 1.65일에서 1.5일로, 롯데손해보험은 1.96일에서 1.5일로, 흥국화재는 1.48일에서 1.17일로 낮췄다.

반면 삼성화재는 1.28일에서 2.38일로 늘어났으며 더케이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도 평균 지급기간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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