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제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현대해상이 갱신형 보험상품 관리를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갱신 업무를 시스템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갱신상품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시스템은 갱신 대상 상품과 특약의 도래 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현대해상은 아울러 갱신보험료와 책임준비금의 산출 자동화 기능을 더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상품 갱신시 보험료가 변동되는 것은 물론 책임준비금으로 쌓아야하는 금액도 바뀌는데 지금까지는 엑셀 등 수작업으로 해당 업무를 처리했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은 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처리 속도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하반기 5년 갱신형 실손의료보험 만기가 대거 도래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갱신상품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관련 업무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경우 오는 하반기 5년 갱신형 실손의보 상품 만기가 도래하는데 이는 전체 실손의보 가운데 33%에 달한다"며 "갱신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의 요인으로 위험손해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업무 효율화 움직임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중심에는 현대해상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안제도'가 있다. 현대해상은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혁신·공모제안을 받고 업무에 반영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우수 제안에 대한 시상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보험사기 인지시스템 사후적발 적용 규칙 자체 개발을 통한 손해액 절감'이 최우수 제안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제안은 최근 정교화된 보험사기 트렌드에 주목해 특정 직업과 연계형 보험사기 대상을 선별할 수 있는 규칙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이를 통한 기획조사 대상 선별업무 효율화로 연간 약 46억원의 손해액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