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 마케팅 활발’ 외식업계, 인지도·구매율 높일까

이경화 / 기사승인 : 2018-05-10 1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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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이미지 심어주고 매출 증대 효과까지…“적은 비용 큰 효과 PPL, 업체들 열기 후끈”
미술관, 풀잎채, 국수나무가 PPL에 참여한 드라마들. <사진=각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 마케팅이 활발하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경이나 메뉴 노출로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메뉴를 각인시킬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브랜드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드라마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제작지원만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은 물론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업체들이 PPL을 고려하고 있다. 방송 PPL은 시청자(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장면이 된 만큼 그 효과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월화드라마인 라디오 로맨스 제작지원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라디오 로맨스는 톱스타(윤두준)와 라디오 작가(김소현)가 방송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술집 미술관이 주인공들의 아지트로 자주 등장한다.


미술관은 7080년대 복고풍의 이색적인 분위기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드라마에서도 독특한 인테리어로 주목받으며 라디오 로맨스 술집, 김소현 술집 등으로 떠올라 PPL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디딤은 이번 PPL을 계기로 미술관의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MBC 특별기획 드라마인 돈꽃의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돈꽃은 지난 3일 종영된 드라마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풀잎채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기간에 인증샷 할인·본방사수·명대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수나무는 KBS 주말드라마인 황금빛 내인생의 제작지원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황금빛 내인생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로 현재 주말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드라마 PPL마케팅 비용의 전액을 국수나무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국수나무는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PPL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메뉴를 노출시키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 친숙도 증가와 더불어 매출도 함께 상승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최근 많은 업체들이 PPL에 참여하고 있다”며 “간접광고에 부정적인 시청자들도 있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브랜드의 콘셉트 등이 잘 맞으면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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