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회사 직원들의 집회가 12일 오후 서울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집회는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열렸다.
비 때문에 집회 규모는 첫 번째 집회보다 다소 작아져 300여 명이 모였지만, 진에어와 한국공항, 인하대 등 한진그룹 계열회사 직원들이 참석, 참가 기업 수는 더 많았다. 부산 등 지방에서 올라온 직원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날도 신원이 드러나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 가면을 쓰고 모였다. 궂은 날씨에도 선글라스를 쓰거나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도 있었다.
일부 직원은 대한항공 승무원을 상징하는 하늘색 머리핀을 꽂은 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땅콩 모양으로 만든 대형 박이 등장했고 ‘콩주머니’를 던져서 박을 터뜨리자 ‘조씨 일가 전원 아웃’이라는 현수막이 펼쳐지기도 했다.
집회를 개최하기 위한 모금을 계속하며 3차, 4차 집회도 예고하고 있어 촛불집회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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