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만에 수백억 규모 RO필터 단독 공급

여용준 / 기사승인 : 2016-06-13 14: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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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필터. <사진=LG화학>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LG화학이 오만에서 수백억 규모의 수처리필터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최근 오만 소하르 SWRO사(社)가 2017년까지 소하르 지역에 건설하는 해수담수화공장 RO(Reverse Osmosis) 필터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말까지 약 2만개 이상의 해수담수화용 수처리 RO필터를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2만개 물량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보수에 필요한 추가물량을 감안하면 수백억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하루 동안 25만t의 담수를 약 80만명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으며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UAE(아랍에미리트), 이란 등 중동 내 타 국가의 추가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청주공장 가동 8개월만에 중동, 유럽, 북미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잇따라 성공함에 따라 전 세계 5개 대륙, 19개 국가에 수처리 RO필터를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증설을 추진 중인 청주공장 2호라인을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 생산규모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중동, 유럽 등 전세계 12개 국가에 구축한 글로벌 영업망을 향후 17개국으로 확장해 산업용수용, 해수담수화용, 가정용 등 수처리 전 분야에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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