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추석을 앞두고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통화품질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약 22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 귀향·귀성객들의 미디어 시청이 늘어 LTE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당 최대 403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1일에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이 몰리며, 평시 대비 접속 시도 횟수가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패턴을 고려해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 설치했다. 또 트래픽 급증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맵, 옥수수(oksusu)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들의 서버 증설·사전 점검 조치도 완료했다.
KT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250여 곳, 연휴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와 SRT 역사, 공항,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 등 4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일 평균 5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 식과 3G 기지국 1700여 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 추석 선물,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대응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1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해 트래픽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또한 명절 특성상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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