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가 대웅제약 간판 제품 '우루사'를 꺾고 국내 간장질환 치료제 전문의약품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덱스는 지난해 378억원의 매출을 올려 우루사(338억원)를 앞질렀다. 매출액으로 우루사를 뛰어넘은 건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단 처방액이 아닌 처방량에서는 여전히 우루사가 당당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제약사, 외형 성장·내실 부진···'실속 없어'
지난해 국내 78개 상장제약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14조7227억원으로 전년(13조2369억원)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이익은 8272억원으로 전년(3조218억원) 대비 72.6%가 급감해 외형은 성장했으나 내실은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순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으로는 ▲대내외 경기의 어려움 ▲R&D 투자비용 증가 등이 있다.
불법 리베이트 제약사 2곳,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제약사 2곳이 리베이트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인증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제3기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장기간·고액의 리베이트 행위를 한 A기업은 '인증 취소', 1회·소액의 리베이트 행위를 한 B기업은 '인증 자진 반납' 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리베이트 척결 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는 향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 개정과 함께 연구용역·제도개선 등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제약·바이오업계 상반기 채용 시장 '맑음'
최근 국내 제약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신규 채용 인력 규모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녹십자는 이달 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해 50명 안팎을 선발할 계획이며, JW중외그룹(JW중외제약·JW홀딩스 등)은 다음 달 신입·경력 사원 50~100명을 채용한다. 또 동아쏘시오그룹(동아ST·동아쏘시오홀딩스 등)·보령제약도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50명 안팎으로 정해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셀트리온은 올해 100명 규모로 신입·경력 지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져 제약·바이오업계 신규 채용 시장은 대체로 '맑음'이란 평이다.
한·일 제약協 상견례···새 협력시대 '활짝'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6차 APAC 회의에 참여해 혁신 신약 접근성 개선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회원국 간 의약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아시아지역 11개 회원국 관련 협회 12개가 모여 시작된 국제회의로 매년 4월 각국의 규제당국자·산업계·학계가 참석한다. 이번 6차 회의에서는 'GMP 실사의 평가과정 공유·효율성 강화'를 비롯, 혁신적 신약 등록절차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양 단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세부적 방안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협회는 다음달 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일 의료제품 공동 심포지움으로 국제 협력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바이오·제약산업 기술이전 격려 나서
보건복지부가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5개 기업·연구자들을 위한 포상식을 개최, 해외수출·기술이전 계약 성사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장관 표창을 받은 기업·연구기관은 대웅제약(김도영 팀장)·우신라보타치(남택수 대표이사)·아주대학교(서해영 교수)·순천향대(이상기 교수)·파미니티(이지원 이사) 등이다.
檢,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 복지부·심평원 압수수색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보건복지부·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복지부 보험약제과·심평원 약제관리실·의약품관리 종합정보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동시 진행했다.
한편 검찰은 동아제약 본사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데 이어 전문의약품 제조사인 동아ST로 점차 대상을 확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질본·제약바이오協···백신수급 안정화 방안 논의
질병관리본부·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2일 간담회를 열어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2014년부터 전면 무료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현재 백신 대부분을 수입하는 현실에서 외국 제조사 생산 상황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수급 불확실성이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질본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건의사항 등을 관련 부처와 면밀히 검토,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바이오·제약업계 지난해 R&D 투자 1위 '셀트리온'
상장 바이오·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더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R&D 투자를 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6706억원) 대비 39.36%인 2640억원을 투자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2위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매출액(8827억원) 대비 18.42%인 1626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녹십자(1170억원)·종근당(1022억원)·LG생명과학(9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약사 추가부담금 '폐지되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약사법에 명시된 의약품 부작용 피해규제 조항 가운데 추가부담금 폐지 방안에 대해 토론 참여자(의료계·약계·시민사회단체 등) 대부분이 폐지 필요성을 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폐지 가능성을 시사하며 해당 제도가 지속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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