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계열사 파견 근로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임금체불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7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서 열린 김치전문기업 ㈜한성식품의 정선공장 개업식 테이프커팅 장면.[사진=연합뉴스]](/news/data/20190125/p179589270808086_472.png)
[토요경제=김사선 기자]김치명인 1호 김순자씨에 의해 설립된 한성식품의 자회사 효원이 파견근로자 임금을 체불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효원은 한성식품의 계열사로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소재한 김치류 제조업체로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효원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약 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효원은 약 1개월 이상 파견근로자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원은 비교적 임금이 저렴한 고령의 여성 노동자들을 인력파견업체를 통한 간접고용 형태를 취하면서 최장 5개월치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드러났다.
효원측은 모든 재정을 관리하고 있는 모기업인 한성식품이 자금을 주지 않아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연됐다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성식품이 지난해 12월 강원도 정선군에 연 1만4000여톤 규모의 김치공장을 준공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순자 대표의 모럴해저드 논란과 비양심 기업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등 60개 이상의 각종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겉으론 건전한 노사문화정립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알려졌던 한성식품이기에 임금체불로 근로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었다는 점이 더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성식품 및 효원이 근로자의 기본 처우인 임금을 미지급하면서 매출 및 대외적인 눈만 쫓는다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한성식품 관계자는 "지난주 임금을 지급했다면서 앞으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중국산 김치가 저가를 무기로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가 중국산 제품보다 원재료는 물론 인건비도 높다보니 수익성이 악화돼 어쩔 수 없이 임금을 체불하기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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