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 주 제약업계 TOP 10

이명진 / 기사승인 : 2017-04-24 1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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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23일까지 '다사다난' 제약업계 10대 뉴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글로벌 경쟁력 강화···제약계 "지원 절실" VS 정부 "어려워"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지난 18일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약업계·학계는 글로벌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해 보다 구체적·실질적 정부 지원을 요구한 반면, 정부는 정책지원 기조에는 이견이 없으나 아직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 필요성 부문에서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협회, 제7회 국제의약품전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경연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국제의약품전(Korea Pharm 2017)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1일까지 4일간 경기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의약품을 비롯한 화장품원료·정밀화학·연구실험 분석장비·제약공정·제조설비·화학장치·물류서비스·물류장비 등 국내외 150개사 2000여점의 제품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제약협동조합, 의약품 지원 통한 사회공헌 실천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한국기독교의료선교연합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외 의료 봉사를 위한 의약품 등의 지원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제약협동조합은 지난 3월 1차로 접수한 올해 의약품 지원계획에서 동구바이오·경동·삼익·이니스트바이오 제약 등의 회원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완료했고, 부족 물량에 대해서는 추가 2차 지원을 통해 원활한 의료봉사 활동이 이뤄지도록 협조할 것이란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의료봉사 단체와 체계적·효율적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외 의료취약지역 해소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타미플루 부작용 논란···식약처, 허가사항 변경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가 타미플루(독감 치료제)를 복용후 경련 등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보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이 약에 대한 허가사항을 변경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을 먹은 인플루엔자 환자 중 주로 소아·청소년 환자에게서 경련·섬망(환각, 초조함, 떨림 등)과 같은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예방·주의 당부 차원에서 다음달 2일까지 의견을 수렴, 허가사항 변경에 들어갈 계획이다.
환자단체, 불법 리베이트 제공 노바티스 규탄
다국적 제약사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로 표적치료 항암제 '글리벡'이 급여정지 처분 위기에 놓이자 환자단체가 노바티스를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한국GIST(위장관기질종양)환우회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복용하는 6000명의 암 환자들에게 피해를 준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안기종 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는 "환자단체의 요구가 결과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노바티스를 돕는 결과가 된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시민단체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원칙적 대응을 요구하며 환자단체와 의견 대립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쏘시오, 러 제약사 파머신테즈와 손잡고 유럽 진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러시아 제약사 파머신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러시아·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러시아 시장 진출 확대와 향후 독립국가연합(CIS)을 포함한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키 위한 것이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동아쏘시오는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과 체내형 생리대 '템포',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원료의약품을 파머신테즈에 공급하게 된다.
제약업계, 원료의약품 수출 효자 노릇 '톡톡'
국산 원료의약품(API)이 제약업계의 수출 효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2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또 전체 매출의 82%를 수출에서 올리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팜은 지난해 수출 실적이 1660억원으로 2015년(1017억원)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이밖에도 종근당의 원료의약품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는 전체 매출의 81%에 달하는 913억원을, 경보제약은 46%인 854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웅제약 항생제 '메로페넴' 美 진출
대웅제약이 전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항생제(메로페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미국진출은 국내 제네릭 의약품 중 최초 사례다. 메로페넴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생제 '메렘'의 복제약으로 중증 박테리아 감염에서 일반 감염까지 폭넓게 사용하는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로 다른 항생제와의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의 외막 투과성이 높아 약효가 강하며 부작용이 적다. 이번 발매를 계기로 대웅은 엄격한 허가 규제로 유명한 미국 제약 시장 내 국내 제약사들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불법 리베이트 안국·동국 '혁신형 제약기업' 제외
최근 리베이트에 연루된 동국제약·안국약품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취소됐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를 개정·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일회성 리베이트가 적발된 안국약품의 '인증 자진반납'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동국제약의 경우 장기간 고액의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인증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47개사였던 혁신형 제약기업은 45개사로 줄어들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렌플렉시스(인플릭시맙)에 대한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허가 신청을 한 지 약 13개월만으로, FDA의 승인 과정이 까다롭고 필수 심사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과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의 경쟁도 2차전에 돌입하게 됐다. 현재 미국에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5개 중 2개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제품이다. 한편, 렌플렉시스는 규정에 따라 6개월의 의무고지기간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미국 시장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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