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경찰서는 박 부대표가 이날 오전 4시 30분 경, 사당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 부대표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할 때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 부대표가 우울증을 겪었다는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 부대표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부대표는 서울지역 사범대학학생회협의회(서사협) 의장과 전국학생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서울 국사봉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2008년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김종철 후보의 수행비서직을 수행했으며, 진보신당에서 서울 동작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진보신당 언론국장, 부대변인, 대변인, 19대 총선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 등을 역임했다.
한편, 노동당은 박 부대표가 그동안 노동자, 민중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진보정당 운동에 헌신해 왔다고 평가하며 고인의 뜻을 기억하고 함께 이어가고자 노동당 부대표 사회장으로 장례를 진행할 것이며, 고인의 유지를 따르고자 하는 사회 각계와 함께 장례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로비에서 열리고 영결식과 노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노동당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화장 후 유골은 10일 서울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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