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인사
정진선
그대
톡
아침 인사에
혼란스러운 햇살은
가득
내 방에 든다
목도리
재킷
책
약봉지
조도 낮은 빛에
서서히
일상을 이끄는 눈을 뜬다
나는
선명해지고 싶지 않다
희미해서 자유롭게
생각에 들어
시작하는 소리를 즐긴다
점점
명암이 강해진다
또 다른
나는
벌써 지하철 안이다
좋은 아침은
아침 인사와 함께
깜짝 놀라야
비로소 시작된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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