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2분기 BIS 총자본비율 15.77%…전분기보다 소폭 상승

김연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0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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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은행 규제비율 웃돌아…농협 유상증자 영향에 보통주자본비율 상승폭 최대
▲ 시중은행 ATM.[연합뉴스]

 

국내은행의 올해 2분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77%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0.12%포인트,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0.08%포인트 각각 올랐다. 금감원은 2분기 안정적인 당기순이익과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8.0%, 기본자본 9.5%, 총자본 11.5%다. 금감원은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웃돌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은 우리·농협·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은행이 16%를 웃돌았다. 반면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통주자본비율은 농협이 전분기보다 0.94%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영향이다. SC(+0.78%포인트), iM(+0.25%포인트), 씨티(+0.16%포인트), 신한(+0.13%포인트) 등 10개 은행도 상승했다. 반면 케이(-1.39%포인트), 수출입(-0.22%포인트), 수협(-0.20%포인트), BNK(-0.15%포인트) 등 7개 은행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장기화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신용위험이 커지고 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자본적정성 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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