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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주유소 모습/사진=자료 |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약세와 환율 상승세 둔화가 겹치며 다음 주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12월 28일∼1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5.4원 내린 1천729.9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5원 하락한 1천789.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7.8원 내린 1천698.8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천737.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천708.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전주보다 8.6원 하락한 1천633.1원으로 내려왔다.
국제유가는 2026년 세계 석유시장이 공급 과잉에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약세를 보였다. 다만 중동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경계가 하락 폭을 일부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1.5달러로 전주 대비 0.5달러 내렸고, 국제 휘발유는 71.7달러로 1.6달러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79.8달러로 0.4달러 내렸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국제유가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다음 주에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류비 부담이 당분간 완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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