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장애인 고용 사각지대 해소… ESG 경영 앞장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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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교육→취업 준비→인턴십…3단계 지원 체계 운영
우수 수료자에 인턴십 기회…채용까지 연계
▲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미지=하나금융그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체계적인 취업 교육과 고용 연계 지원에 나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은 발달·청각 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용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 총 3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참가자는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되며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40명, 청각 장애인 20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첫 단계인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이 있는 사업장 및 협력기관과 연계해 4개월간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직무 전문성을 기르는 동시에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수 있다.

발달 장애인을 위한 직무는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 제작 등 7개 과정이 개설되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전산사무, 바리스타 등 2개 과정이 운영된다.

두 번째 단계인 ‘취업 준비 교육’에서는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직장 내 예절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기본 훈련이 함께 이뤄진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프로그램 수료자 중 우수 교육생에게 3개월간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하나금융은 인턴십 기간 동안 인적·물적 자원을 전액 지원하고 채용 연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청각 장애인의 고용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번 취업교육 외에도 장애·아동 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친환경 차량 지원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복지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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