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폴란드 손잡고 유럽 SMR 공략 가속

최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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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스그린에너지와 협약…중·동부 유럽 원전 시장 교두보 확보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왼쪽)과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사진=삼성물산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협력해 중·동부 유럽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14일 폴란드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SGE)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비등형 경수로를 개량한 300메가와트급 SMR인 BWRX-300 기술을 활용해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의 SMR 발전소를 포함해 최대 24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VH(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가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10월 GVH와 유럽·동남아시아·중동 지역 SMR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코와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 전반으로 SMR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폴란드 SMR 사업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와 부지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 초기 개발 단계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신토스그린에너지와의 협력은 폴란드와 중·동부 유럽 SMR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파우 카스프루프 신토스그린에너지 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원전 수행 역량과 당사의 SMR 사업 경쟁력이 결합해 폴란드와 유럽 전반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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