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동접자 24만 기록한 넥슨 ‘더 파이널스’…“대박 조짐”

최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14: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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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넥슨

 

넥슨이 지난 8일 정식 출시한 슈팅 게임 신작 ‘더 파이널스’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더 파이널스’는 출시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24만명, 스팀 내 최다 플레이 게임 4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정식 출시 전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던 때부터 흥행의 조짐이 보였다. 넥슨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진행 결과 스팀에서만 누적 이용자 750만명을 달성하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를 달성했다. 

넥슨의 자회사이자 ‘더 파이널스’의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발사다. ‘더 파이널스’ 출시 전만 해도 생소했던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나 라이엇의 ‘발로란트’ 등 쟁쟁한 경쟁사 작품들 사이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하지만 ‘더 파이널스’는 출시 1주일 만에 보란 듯이 흥행에 성공했다.

 

▲ 베타 테스트 당시 스팀 기록 <자료=넥슨>

 

‘더 파이널스’가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단연 돋보이는 것은 완성도다.

슈팅게임의 기초라고 볼 수 있는 조작감과 무기 타격감,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이 어색함이 없고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대작 슈팅게임 시리즈인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진들을 필두로 만들어진 회사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하기에 충분한 노하우가 축적된 상태였다.

게다가 ‘더 파이널스’는 유저가 모습을 숨기기 위한 엄폐물과 건물 등 어지간한 오브젝트를 전부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점이다.

일반적인 슈팅게임은 변형되지 않는 구조물을 사이에 두고 은폐‧엄폐와 전략을 통한 공략이 진행된다. 입구와 출구, 공격동선과 수비 지점이 정해져 있기에 반복적인 플레이를 더 정교하게 다듬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에 비해 ‘더 파이널스’는 아래층에서 수비 지점 바닥을 무너뜨리거나, 옆 방에서 벽을 부수고 진입하는 등 파괴에 대한 자유도가 상당히 높아 반복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 자유로운 지형 및 오브젝트 파괴가 특징인 '더 파이널스' <이미지=넥슨>


하지만 한참 흥행 중인 ‘더 파이널스’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슈팅 게임이라면 고질적인 문제로 따라오는 핵 문제가 제일 크다. 스팀을 통해 PC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아시아 서버에 중국 지역 플레이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 지역 플레이어들은 핵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많기에 ‘더 파이널스’도 핵 문제를 피하지 못했다.

한 달도 채 진행하지 않은 베타 테스트 기간에도 핵 사용자가 꽤 많은 편에 속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핵 사용 이용자들이 쉽게 눈에 띄는 만큼 개발사의 적절한 대처가 시급해 보인다. 


또 채팅 기능이 없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공격과 수비의 방식이 굉장히 다채로운 만큼 팀원 간의 소통이 중요한데, 아시아 서버로 론칭을 하다보니 지원해주는 음성채팅으로는 소통의 무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채팅을 사용할 수 없어 미리 팀원 3명을 구해 ‘디스코드’ 등 별도의 소통 창구를 사용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통방법이 어려운데 상대가 핵을 사용하기까지 하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게임은 재미있는데 즐기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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