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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가운데) <사진=현대모비스>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75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차 시대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모빌리티 핵심 기술에 집중된 특허 비중은 전체의 약 40%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연구개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행사 ‘발명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발명 실적을 기록한 연구원과 조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발명의 날’은 매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을 독려하는 R&D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확보한 신규 특허 7500여 건 가운데 약 40%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관련 특허만 3000건 이상이며, 지난해 전체 특허 2300여 건 중에서도 1000건 이상이 해당 분야에 집중됐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디지털키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키 시스템, 고화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구현 기술 등이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특허 전략이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무기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아이디어 권리화와 상용화를 아우르는 ‘지식재산 기반 R&D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허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발명자·변리사·전문가가 협업하는 체계를 갖추고, 전략적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있다.
북미·유럽·인도 등 글로벌 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통해 해당 지역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 보호도 강화 중이다. 글로벌 특허 확보는 향후 기술 제휴 및 라이선스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도 2조원대로 확대했다. 현재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500여 명으로, 최근 5년간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원천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술 특허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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