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당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한국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
지난 19일 서울 W호텔에 모습을 드러낸 장쯔이는 한국영화 출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임을 시사했다.
그녀는 "작은 영화에 지속적으로 출연해왔고 배우로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와호장룡 이후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왔지만 대부분 액션영화였으나 '게이샤의 추억'처럼 액션말고 연기력도 보여줄 수 있는 영화에도 출연했다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영화장르에의 출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쯔이는 현재 영화 '야연'(감독 펑 샤오강) 홍보 차 18일 입국해, 내한 중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장쯔이는 자신이 '할리우드 지향적'이라는 지적을 강하게 부인했다.
지금까지 장쯔이는 미국 시장에서 '와호장룡'이 성공한 이후 '영웅', '연인' 등 무협대작들에 잇달아 출연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권 배우로 손꼽히고 있으며, 실제로 '러시아워 2', '게이샤의 추억' 등 할리우드 대작에도 출연했다.
때문에 중국 본토에서는 "장쯔이가 할리우드에서 상영될 수 있는 블록버스터 대작만 선택한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쯔이는 "시장 자체가 불공평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왕가위 감독의 '2046'을 비롯해 '자호접', '모리화' 등 다양한 작품을 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보여지는 영화가 액션 대작들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영화도 동일한 무협영화라고 생각하겠지만 캐릭터와 내용이 차별화돼 있다"면서 "캐릭터를 소화하며 풍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쯔이는 '야연'에서 황실을 좌지우지하는 다중적 성격의 황후로 등장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여인으로 나와 치명적 아름다움을 뽐낸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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