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 기대하세요"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7-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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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캐나다 전지훈련 돌입

'피겨 요정' 김연아가 세계 정상을 향한 재도약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장기간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연아(17, 군포 수리고)는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출국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에서 실력을 쌓아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로 떠나 맹훈련을 한 뒤 07~08시즌이 열리는 오는 10월께 귀국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에는 많은 대회에 참가했고 패션쇼와 CF에도 출연하는 등 잊지 못할 시간들을 보냈다"며 "국내 팬들을 만날 시간이 줄어 아쉽지만 내가 서야 할 곳은 빙상이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점프와 스핀 등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다른 선수보다 낮았던 몇 가지 기술을 보강할 것"이라면서도 "정상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트리플 액셀에 대한 훈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예술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을 많이 보강하겠다"며 "지난 시즌 체력 부진으로 인해 좋지 않은 모습을 종종 보여온 만큼 체력훈련에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탱고와 서정적인 이미지를 선보였으나 다음 시즌에는 빠르고 경쾌한 곡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음악과 의상 등이 결정되지 않아 프로그램이 준비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한국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이번이 벌써 8번째 전지훈련인 만큼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팬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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