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투스카로라·칸투칸 등 허위·과대광고 남발

강수지 / 기사승인 : 2013-08-30 14: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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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강수지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 제품들이 상당수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30일 서울 신문로 페럼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용 반팔 티셔츠 품질 및 기능성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소시모는 올해의 신상품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의류 매출 상위 7개 브랜드와 중소기업 5개 브랜드, 총 12개 브랜드의 제품을 선정해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표시·광고하고 있는 에코로바, 라푸마는 자외선차단 가공 기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레드페이스와 밀레 2개 제품은 제품에 별도로 부착된 태그에 표시·광고돼 있는 기능성 원단과 실제 사용된 원단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레·투스카로라·칸투칸 등 3개 제품도 의류에 부착된 라벨의 혼용률과 실제 혼용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제품의 경우는 ‘자외선(UV) 차단 기능 50+’라고 표시·광고돼 있지만 실제 테스트 결과,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능성 품질 비교를 위한 흡수성·건조성·자외선차단 시험 결과에서 블랙야크와 코오롱스포츠 제품이 흡수성이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시모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표시·광고돼 있는 기능성 사항이 실제와 다르게 나타났다”며 “무조건 제품의 광고를 보고 고가 제품의 품질을 막연히 신뢰하기 보다는 관련 제품의 라벨과 표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할 수 있도록 기능성 제품에 대한 품질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표시 광고 위반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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