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김경동 사장이 금융위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들었다.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김 사장에 대한 사표가 수리된 이후 신임 사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약 2달이 걸린다.
금융위는 현재 김 회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김 사장은 지난 8월12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사의를 표명한 증권 유관기관장들은 임기가 끝났거나,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본인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남은 임기 1년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지만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사퇴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11년 8월 이명박정부 시절 예탁원 사장으로 임명됐다. 내년 8월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예탁원 노동조합 등은 “마산상고 PK(부산·경남) 출신 낙하산 인사”라며 사퇴를 압박했다.
이에 금융업계에서는 김 사장이 사실상 사퇴 권고를 받은 것으로 보고 청와대의 본격적인 공기업 수장 물갈이가 시작된 거 아니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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