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한국-아르헨티나전 관중을 7만9000명으로 예상했다.
사커시티 경기장 정원인 8만9000명을 모두 채우지는 못했지만, 8만명에 육박하는 대관중이 몰려드는 것이다.
양팀간의 경기는 팬과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B조에서 나란히 1승을 거둔 팀들 간의 맞대결이어서 이 경기 결과가 16강행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 곤잘로 이과인(24.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시티) 등 수많은 스타들이 모인 아르헨티나와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축으로 하는 한국 간의 맞대결에 대한 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일정 중 심심찮게 경기장 공석 사태를 마주하며 골머리를 썩고 있는 FIFA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한국 원정 응원단 및 교민 등을 포함한 1500명이 아르헨티나전을 관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취재전쟁도 예사롭지 않을 전망이다. FIFA는 "한국-아르헨티나전 미디어 입장권 대기자가 4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IFA는 지난 5월 본선 조별리그 일정 미디어 입장권 신청을 모두 받았고, 승인을 거쳤다.
그러나 경기 시작 90분 전까지 경기장 미디어센터에서 입장권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기회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취재진에게 돌아가게 된다.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은 수많은 스타들이 모이는 한국-아르헨티나전 입장을 위해 미디어센터에서 진을 치는 진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북한-브라질전이 열린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는 미디어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300여명의 취재진들이 순번을 기다리는 모습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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