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에서 시공중인 W호텔 명품 부띠끄 센터가 세계 3대 친환경 인증인 싱가포르 ‘BCA 그린마크’를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W호텔 명품 부띠끄 센터 ‘키사이드 아일’이 싱가포르 건설청(BCA)으로부터 BCA 그린마크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싱가포르 오션 프론트 콘도미니엄이 주거건물 최초로 그린마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5월 아시아 최초로 호텔부문에서 W호텔이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은 3번째 수상이다.
‘BCA 그린마크’는 싱가포르 정부가 건축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2005년 제정했다. 에너지, 자원 절감을 위한 설계는 물론 완공 후 관리비, 쾌적성, 혁신성까지 평가할 정도로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리드(LEED), 영국의 브리암(BREEAM)과 함께 세계 3대 친환경 인증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 제도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와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수출돼 시행 중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1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키사이드 아일’을 단독 수주했다. 건물 전면에 열전도율이 낮은 이중 특수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실내 온도 24℃를 유지하기 위한 냉방 전력량이 일반 건물의 약 55%에 불과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옥상에 태양 전지판을 부착하고 화장실, 계단 등 공용구역에 모션센서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 설계를 적용해 연간 약 137만kwh 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국내 1가구(5인 기준)가 1달 평균 300kwh 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약 4550가구가 1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다.
건물 구조에는 재생골재로 만든 그린 콘크리트를 100% 사용해 74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27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황인강 쌍용건설 상무는 “그린마크 제도 도입 후 싱가포르에서 시공을 마쳤거나 현재 시공 중인 건축물은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을 인증 받았다”며 “쌍용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인증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그린컨스트럭션((Green Construction·친환경 건설) 분야에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건설청이 부여하는 ‘BCA 그린마크’는 플래티넘, 골드 플러스, 골드, 일반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인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은 90점 이상, 골드 플러스는 85점 이상, 골드는 75점 이상, 일반은 5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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