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정몽규, 오늘 ‘최종담판’…‘아시아나항공 인수’ 운명은?

김동현 / 기사승인 : 2020-08-26 11:19:11
  • -
  • +
  • 인쇄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정몽규 HDC그룹 회장 회동
양측 입장차 ‘여전’…극적 타협점 찾을 지 ‘주목’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놓고 마지막 담판을 짓는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두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로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 논의를 위해 두 차례 만났지만, 이렇다 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지난 20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면담하자고 제안한 것에 정 회장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HDC현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말과는 인수 환경이 달라졌다며,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호산업·채권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측이 여전히 근본적인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최고위급인 이 회장과 정 회장이 회동하더라도 뾰족한 해법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화물 수송에 집중하며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 등을 고려하면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