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통, 온라인 쏠림 심화…백화점·편의점 웃고 대형마트 ‘부진’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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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온라인 성장세가 이어지며 유통업체 매출이 늘었지만 업태별 양극화는 더 뚜렷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대형마트/사진=김은선기자

오프라인 매출은 1.9% 늘어난 반면 온라인은 8.1%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온라인 비중은 60.6%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15.4%·편의점 13.9%·대형마트 8.1%·SSM 2.0% 순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백화점은 14.7% 증가하며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봄나들이·신학기 수요가 맞물리며 해외명품과 패션·아동·스포츠 전반에서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도 가공·즉석식품과 담배·잡화 등 전 상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2.7%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부진이 이어졌다. 대형마트는 온라인으로 소비 이동이 가속화되며 식품과 생활용품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해 15.2% 줄었고 2024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SSM도 주력인 식품군 부진 영향으로 8.6% 감소하며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상품군별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휴대기기 신제품 출시와 계절 수요 영향으로 화장품이 15.8% 증가했고 식품 10.6%·생활가정 9.5%·가전전자 11.1%·아동유아 10.7%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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