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푸네 신공장 준공…연간 생산능력 100만대 육박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09: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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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GM 공장 인수·재구축…2030년 연산 32만대 확대 계획
인도법인 승용차 누적수출 400만대…현지 자동차업계 최초
▲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개최한 푸네 신공장 준공식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 푸네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현지 생산거점을 3곳으로 확대했다. 첸나이 1·2공장을 포함한 연간 생산능력은 99만4000대로 늘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사장,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 등이 참석했다.

푸네 신공장은 지난 2020년 가동이 중단된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현대차가 2023년 인수해 생산시설을 재구축한 곳이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17만대로, 현대차는 이를 2028년 25만대, 2030년 32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첫 양산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베뉴'로, 인도 내수시장과 멕시코·칠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0여 개국 수출용으로 생산된다.

공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체 균열 감지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 200여 대가 도입됐다. 차체 용접에는 산업용 로봇이, 직원 교육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이 활용된다.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기존 첸나이 1·2공장 82만4000대에 푸네공장 17만대가 추가됐다.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43만1000대까지 합산하면 현대차그룹의 인도 내 연간 생산능력은 142만5000대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승용차 누적수출 400만대도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업계 최초 기록이다. 주요 수출 차종은 그랜드 i10 약 175만7000대, 엑센트 약 67만9000대, 쌍트로 약 63만7000대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인도에 155억달러(약 20조7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 부품 공급망, 신사업 등이다.

 

한편 현대차는 15일 바다숲 보전 캠페인 '이름 없는 숲'이 전날 열린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에서 'ESG 디자인 임팩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아르헨티나·호주 등 3개국의 바다숲 4곳에 이름을 붙여 지도에 등재한 활동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6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스템은 최고출력 334마력, 복합연비 최대 14.1㎞/ℓ를 갖췄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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