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중남미 시장 확대 행보…페루와 ‘팀 코리아’로 방산협력

이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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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공동개발 MOU 체결, 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한국-페루 양국 정상 참석, 방산 협력 및 우호 증진 확대 다짐
▲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잠수함 공동개발 MOU 서명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D현대가 팀 코리아를 통해 중남미 페루와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HD현대와 시마조선소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양사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중남미에 생산 거점이 될 페루의 함정 사업을 확대하고 양국 간 방산 협력을 통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방산수출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향후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속 함정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페루에 지사를 설립하고, 10월에는 첫 기자재를 출항시키는 등 함정 건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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